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호주 시드니까지 직항이 지난달 29일 개통됐다고 칭다오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이는 산둥성에서 시드니까지 최초로 직항이 개통된 여객 노선으로, 칭다오 공항이 지난해 호주 멜버른 직항 개통에 이어 두번째로 개통한 호주 직항 노선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로써 산둥성 주민들의 호주 관광, 비즈니스 방문 등 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드니 노선은 매주 월, 수, 금, 일요일 운항되며, 기종은 에어버스 A330이 투입된다.
현재 칭다오 공항에는 프랑크푸르트(독일), 샌프란시스코(미국), 멜버른(호주), 벤쿠버(캐나다), 모스크바(러시아), 시드시(호주) 등 모두 6개 대륙간 국제 여객노선이 개통됐다. 여기에 더해 오는 17일에는 런던(영국)까지의 직통이, 그리고 내달 11일에는 로스앤젤레스(미국) 직통도 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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