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5일 동안 100여 척의 요트가 통영 앞 바다를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이순신장군배 국제 요트대회'가 오는 15일부터 5일 동안 100여 척 800여 명의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크루저요트·무선조종 요트 경기와 더불어 세계요트포럼 등 다양한 국제교류행사와 해양레저체험, 장비전시행사로 진행된다.
경남도와 통영시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배 국제 요트 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요트대회로 월드세일링연맹(WS), 국제외양연맹(ORC)의 공인을 받았으며, 중국의 차이나 컵, 태국의 킹스컵과 함께 아시아 3대 요트 경기중 하나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또한, 매년 6,000여 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가해 해양레저인프라 구축과 전문가 양성, 지역홍보 마케팅 효과 등 해양레저산업 전반에 걸쳐 직·간접 효과를 내고 있다.
개막식은 오는 17일 10시 요트경기에 앞서 통영 도남항 앞 유람선 선상에서 개최된다. 이 날 참가요트 퍼포먼스를 펼쳐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참가 요트 출발 시포를 신호로 크루저요트대회가 시작된다.
대회 기간 동안 범선 및 요트 승선체험, 요트 모형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와 대회 기념 특별 전시회, 수상스포츠체험교실 등의 문화행사가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경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본 대회가 경남의 해양레저산업을 활성화하는데 보다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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