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기관사는 1977년 12월 철도와 인연을 맺은 후 약 30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수도권 시민의 발인 전동열차를 운행한 철도안전의 파수꾼으로, 지구를 25바퀴 도는 거리와 같은 100만km를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운전했다.
특히 서세원 기관사는 삼형제가 모두 기관사로 근무한 철도가족으로, 큰형인 서양원씨도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하고 퇴직하여 형제가 나란히 열차 운전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날 병점역 승강장에서는 코레일 열차운영단장과 수도권서부본부장 등 임직원과 기관사로 퇴직한 두 형을 포함한 가족, 동료 등이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한 서세원 기관사를 환영하며 축하했다.
조대식 수도권서부본부장은 “이번 무사고 100만km 달성은 시민과 가장 맞닿아 있는 광역철도 분야에서 투철한 안전의식으로 업무에 임한 서세원 기관사의 노력이 맺은 값진 결실”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코레일의 노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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