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최고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성공의 절대 조건이라는 명제를 부정하고 뒤집었다. 그는 번영의 불씨를 ‘콘텐츠’가 아닌 ‘연결’에서 찾음으로써 '1+1=2'가 아닌 3, 4, 5, 6… 100이 되는 시너지 폭발의 메커니즘을 구체적인 실사례와 경영 이론, 실증적 수치를 토대로 제시한다.
이 책은 분야를 막론하고 디지털 변화가 몰아치는 세상에서 비즈니스 성공을 원하는 이들에게 가장 핵심적인 전략과 교훈을 전해주는 책이다. 바라트 아난드 지음/ 김인수 옮김/ 리더스북/ 743쪽=2만8000원
이 책은 정당 이론의 권위자인 조반니 사르토리(Giovanni Sartori)가 제시한 ‘당-국가체제’ 개념을 빌려 중국의 정치권력 시스템이 유지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저자는 이 당-국가체제가 중국의 발전을 가능하게 한 가장 큰 요인이라는 전제 아래 그 구조와 성격을 면밀히 분석한다.
또한 '당-국가체제'를 가능케 하는 또 다른 한 축으로 국가 엘리트를 상정한다. 저자는 엘리트 선발 제도와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성공적인 일당제 모델의 근원을 탐구한다. 조호길, 리신팅 지음/ 메디치미디어/ 392쪽=2만원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영위한 청나라는 268년간 지속됐는데 중국 역사에서 200년 이상의 통일 국가를 누린 왕조는 전한(前漢), 당(唐), 명(明), 청(淸) 등 4개의 왕조뿐이다. 이 중 한나라, 당나라, 명나라의 통수권자는 한족이지만 유일하게 청나라 통수권자만 이민족 출신이라는 점이 특색이다.
이민족사를 외면해 왔던 중국에서 '청나라, 제국의 황제들'이 출간됨으로써 각계각층의 깊은 관심을 모았다. 나아가 청나라를 반추하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돼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옌 총리엔 지음/ 장성철 옮김/ 산수야/ 416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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