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시장 재원 확보차 국회의원 만남 가져

오수봉 하남시장이 백재현 의원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하남시 제공]

오수봉 하남시장이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로 향해 시선을 끌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백재현 의원(광명갑),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오시장은 백재현 예결위원장에게 △하남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104억원 △항골천 정비사업 48억원 지원 등을 요청했다.

백 위원장은 내년도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금주 중 예정돼 있는 예결특위에서 긍적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앞서 오 시장은 이달 초 국토교통위원회 임종성 국회의원(경기 광주을)에게 요청, 2건의 사업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현재 예산결산위원회에 상정돼 있다.

하남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은 수돗물 여과시설(필터)을 추가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소하천(항골천) 정비사업은 항동지역의 집중 호우시 제방 붕괴 및 침수피해를 예방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주민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 시장은 “앞으로도 시의 대규모 사업추진 및 지역 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의 행복이 희망인 하남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