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내년 자치학교 시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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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7-11-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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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모델 학교 만들기 지원절차 진행

 세종시교육청 박애란 교육정책국장이 브리핑을 통해 자치학교 시범운영 계획을 밝혔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자치학교'가 시범운영된다. 자치학교는 교육과정 중심으로 공동체 집단지성을 통해 자율적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모델로 학교운영 자율권에 대한 학교의 권한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학교다.

박애란 교육정책국장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교육과정 중심의 자율운영에 대해 구성원의 참여 의지가 높은 학교를 대상으로 읍·면 지역 학교에서 2~3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자치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게 된다. 학교발송 공문을 최소화하고자 교육청에서는 발송공문을 감축하고 공문게시를 활성화하면서 공문에 대해 보고·제출·참석 등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판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모델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다.

또 내년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에는 적용 가능한 범위에서 보다 많은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애란 국장은 "자치학교 시범 운영이 단위학교가 교육과정 중심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향후 학교 구성원들의 자율적 판단과 합의 문화 형성 등 학교자치를 향한 힘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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