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연출)이 수도권 동시간대 및 2049시청률에서 ‘매드독’을 넘어서며 1위를 탈환했다.
본격판사장려드라마 ‘이판사판’ 29일 5,6회 방송분에서 경호(지승현 분)는 “범인은 따로 있다”, “지금와서 거래를 깰 수 없다”라는 말로 법정을 혼란시키며 시작되었다.
그런가 하면, 정주는 강의실에 들어갔다가 명희(김해숙 분)가 자신이 법복을 벗고 난동피우는 영상으로 수업하는 걸보고는 조용히 돌아서려다 그만 들키고 말았다. 이내 명희의 교수실에 들렀던 그녀는 장순복 살해에 쓰였던 같은 브랜드의 칼을 발견하고는 머리가 심란해지기도 했다.
한편, 의현(연우진 분)은 SR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세라(나해령 분)의 운동화를 보다가 기록속 운동화에도 같은 글자가 있음을 알고는 놀랐다. 그리고는 이내 한준(동하 분)에게 기록을 보여주고는 왜 김가영에게 그걸 줬는지 다그쳤고, 한준또한 이에 흥분을 하기도 했다.
밤이 되어 회식이 끝난 뒤 정주와 함께 돌아오는 그는 용수(조완기 분)가 기록속에 등장한 똑같은 운동화를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10년전 경호가 가영을 성폭행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구하러 갔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고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에 이르러 한준은 경호를 향해 “거래, 깹시다”라는 말을 던져 다음회에 대한 관심을 한껏 고조시켰다, 앞서 이번 방송분에서 진명(이덕화 분)은 정도(최정우 분)에게 서기호 살인사건의 진범은 한국에 없다는 말을 던져 궁금증을 더하기에 충분했다.
이 같은 전개로 ‘이판사판’은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으로 5,6회가 각각 6.5%(전국 6.0%)와 8.5%(전국 7.5%)를 기록했다. 특히 6회는 7.5%에 그친 KBS ‘매드독’과 6.4%에 머문 MBC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을 따돌리고 동시간대 1에 올랐다.
한편,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매주 수, 목요일 SBS-TV를 통해 방송되며, 7~8회방송분은 10월 30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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