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전철원)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 시인의 생애와 시를 다시 한번 새겨보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내달 4일 오후 3시 시청 내 온누리에서 열리는 ‘별을 스치는 바람’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5~7시까지 한누리에서 캘리그라피 세미나를 연다. 또 1층 누리홀에서는 7일 목요일까지 캘리그라피 전시회도 개최한다.
행사는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지원금으로 열되, 성남시민의 정서함양과 주민자치위원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인문학 문화행사로 개최한다.
이번 복합 문화행사는 “별을 노래하는 청년, 윤동주” 라는 테마로 80여점의 캘리그라피 전시와 세미나 “캘리그라피, 문화를 담다”가 개최되며, 시·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 이 공연된다.
소설가 이정명의 동명 소설을 재구성 해 민족 시인이자 국민 시인인 윤동주의 생애 마지막 1년의 삶과 시를 노래극으로 만든 ‘별을 스치는 바람’은 한해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12월 즈음 우리의 가슴을 촉촉이 적셔줄 문화의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캘리그라피 전시는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의 시(詩)에서와 같이 별을 사랑했던 청년 윤동주 시인이 독립 운동죄로 수감됐다가 순절한 일본 후쿠오카에서도 전시를 함으로써, 일본에서도 많은 관심과 감동으로 성공적인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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