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낚싯배 전복…"오전 11시 기준 22명 중 생존 7명·의식 파악 중 6명·사망 7명·실종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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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7-12-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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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 후 전복돼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9.77t)가 급유선(336t)과 충돌해 뒤집혔다.

사고 당시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승객 20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이들 승선인원 중 7명은 생존 구조, 6명은 의식을 파악 중이다. 사망인원은 7명으로 2명은 현재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낚싯배는 이날 오전 6시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에서 출항했다가 사고가 났다. 신고는 낚싯배에 타고 있던 일행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함정 19척과 항공기 5대를 동원해 물에 빠진 낚시객을 구조하고,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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