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0일은 1950년 제정된 세계인권의 날이자 티베트 망명정부를 이끄는 달라이 라마가 198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날이다. 티베트 사람들은 매년 이 날을 축제처럼 보낸다.
록빠의 공동대표 텐진 잠양씨가 이날 오후 4시 2층 문화강연실에서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아이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티베트 난민 2세로 인도 다람살라에서 티베트 난민 자립을 돕는 나눔단체를 한국인 아내 빼마(한국이름: 남현주)와 함께 설립했다. 록빠는 무료 탁아소, 도서관, 여성작업장 등을 운영한다. 한국에 있는 ‘사직동 그가게’에서 록빠의 소식이나 물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인도 다람살라에 위치한 록빠어린이도서관은 평소 기숙학교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도서관’ 활동도 시작해 책이 더 필요한 상황이어서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하도서관 1층 로비에서 ‘영어도서기증캠페인’을 연다.
록빠여성작업장에서 만든 머플러와 가방, 향, 차 같은 이국적인 물건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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