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라면에 쌈장을 넣어 먹는 소비자 레시피를 제품화한 ‘쌈장라면’을 13일 출시했다.
쌈장라면은 파와 마늘 등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쌈장을 라면에 한 스푼 정도 넣으면 진한 국물을 낼 수 있는 조리법이다. 한 TV 프로그램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 레시피로 소개되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이 조리법과 같은 맛을 내기 위해 쌈장과 라면스프 최적의 배합비율을 찾는 연구를 했다. 이번에 출시한 쌈장라면은 분말스프에 쌈장 분말을 7% 정도 넣은 것으로, 일반 라면에 비해 진하고 구수하다. 포장도 녹색 쌈장 용기를 재현했다. 판매가는 편의점 기준 1050원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쌈장라면은 지난 10월 선보인 한국곰탕면에 이어 최근 국내 라면시장 유행인 찌개와 탕류를 제품화한 것”이라며 “추운 겨울철 더 많이 찾는 국물라면을 새롭게 내놓고 라면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