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화재보험(대표 이철영)은 보험금 지급 심사와 사고 접수 채널에서 혁신적인 개선을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아 '2017 아주경제 금융증권 대상' 금융 부문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현대해상은 데이터통계를 활용해 사고건별 특징을 분석하고 난이도에 따라 구분하는 '스마트배당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난이도에 따라 사건을 맡기 적합한 심사 담당자에게 업무를 배당하는 시스템이다. 동시에 보험금 청구 시 지급 심사에 필요한 종합적인 정보를 요약·제공하며, 부당청구 의심 건에 대해서는 심사 착안 정보 및 가이드 역할도 맡는다.
보험금 지급에서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신규·추가 룰 구분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특히 특정인 동일질병 장기간 보험금 청구 시 착오 지급을 막을 수 있다. 이상 두 시스템은 현재 특허 심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 사고 시 손해접수 시스템도 개선했다. 과거 콜센터, 플래너, 직접 방문 등 번거로운 방법을 통해서만 사고 접수를 할 수 있었으나 현대해상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고객이 직접 사고 접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결과 올해 9월 말 기준 현대해상의 사고 접수 채널을 살펴보면 모바일 앱 비율이 18.6%로 손해보험업계 최고 수준이다.
잇단 시스템 개선으로 실무 직원들의 경쟁력도 향상됐으며 만족도도 높아졌다. 현대해상이 최근 시스템 개선에 대한 내부 만족도 설문결과 5.0점 만점에 4.8점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시스템이 업무시간 단축 등에 기여했다는 의견은 61%에 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