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보건의료 협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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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7-12-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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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와 '한중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했다고 14일 밝혔다.

1993년에 체결되고 이번에 개정된 MOU는 보건의료 정책, 보편적 의료보장, 건강관리시스템에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전통의학, 환자 안전, 정신건강 등 양국의 최근 보건의료 관심 분야를 열거해 양국 간 협력 범위를 구체화했다.

특히 '감염병 예방 및 관리'와 '암 예방 및 관리'를 협력 분야에 명시했다.

복지부는 암 관리와 관련해 양국 국립암센터를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발굴해 진행할 것을 중국 측에 제안했다.

박 장관은 "한국의 암 관리 정책 경험과 우수한 암 치료 기술이 중국의 풍부한 임상사례 및 보건산업 발전 잠재력과 결합한다면 향후 양국 보건의료 발전에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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