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군포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버스정류소 내 바람막이를 설치하는 배려 행정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평소 유동인구가 많아 버스 승하차 인원이 많은 지역 내 버스정류소 2개소에 시민들이 잠시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동장군대피소’를 설치했다.
동장군대피소는 장시간 추위 노출에 따라 위협받을 수 있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자 마련됐으며, 길이 3m, 폭 2m 크기의 텐트골조로 제작됐다.
또 이용객들이 대기하면서 외부가 잘 보이도록 투명창으로 만들고 강풍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단단히 고정을 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설치 장소는 △산본역정류소(로데오거리) △금정역정류소(6번출구)로, 겨울철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오는 2월말까지 운영한다.
김 시장은 “예년과 달리 추위가 일찍 기승을 부려 긴급하게 동장군대피소를 설치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잠시라도 추위를 피해 건강한 겨울을 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배려 행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여름철 지역 내 주요 횡단보도에 접이식 파라솔 형태의 ‘그늘막 쉼터’를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은 바 있으며, 내년도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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