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포천시에서는 따복공동체 15개소, 마을기업 10개소, (예비)사회적기업 8개소, 협동조합 45개소 등 다양한 지역공동체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주민 스스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지역공동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6년부터 지역공동체사업을 총괄하는 전담팀을 구성했다.
시는 14개 읍․면․동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대화마당을 열고 지역공동체 자원과 수요조사를 진행해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폐교된 보장초등학교 부지와 건물에 들어선 공동체지원센터는 시민과 행정의 중간지원조직으로서 다양한 지역공동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포천시 공동체지원센터는 인적자원을 확충하고, 공동체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소양․기본․심화․전문 등 4개의 교육과정을 구분해 단계별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 진행하는 공동체 사업에 필수 교육과정을 의무적으로 수료해야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동체지원센터는 공동체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회하거나 네트워크 모임 등 정보교류와 소통의 장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동체간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지원해 시너지효과를 냈다.
포천시는 공동체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자체적인 지원체계를 정비했다. ‘포천시 마을 만들기 지원 조례’와 ‘포천시 사회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포천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개정함으로써 더욱 종합적인 지역공동체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더불어 시는 체계적인 검증절차를 통해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공동체를 발굴하고 선별한다. ‘포천시 지역공동체 육성 위원회’는 지원대상의 사업계획과 실행능력의 수준을 진단 평가하고, 인증제를 운용하고 있다.
공동체 인증단계는 도화지, 밑그림, 스케치, 색칠하기 4단계로, 인증 공동체별 현황을 관리하고, 해당 공동체의 사업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적․행정적 맞춤 지원에 나선다.
또한, 시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분야별 지역 전문가 6인을 멘토단으로 위촉했다. 멘토단은 지원공동체에 대한 모니터링, 현장 컨설팅을 통해 문제점을 진단․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안정적인 공동체 사업을 지원한다.
포천시는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8년 △공동체사업 인큐베이팅 및 리더 양성 상설 교육프로그램 운영 △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기반 구축 △지역공동체 발굴과 육성을 위한 제도 안정화 △도시재생지원센터 기능 통합 등 포천시 공동체지원센터 활성화 지원 △(예비)사회적기업 발굴 및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올해 공동체지원센터 개소, 지역공동체 관련 조례 개정 등 지역공동체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역발전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육성과 활성화에 최선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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