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자서전, 중국어 번역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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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7-12-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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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자서전 중국어판 출간. [사진=펑파이신문]


문재인 대통령의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의 중국어판이 이달 안으로 중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라고 중국 온라인매체 펑파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중국어판 제목은 우리나라 말로 운명이라는 뜻의  '밍윈(命運)으로, 장쑤펑황(江蘇鳳凰)문예출판사에서 출간한다. 중국어판 번역본은 총 35만자로, 안에는 60여장의 사진들도 함께 첨부됐다.

신문은 이는 문 대통령의 유일한 자서전으로, 정부에서 공식 인정한 첫 외국어 번역본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자서전에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문 대통령의 수감생활, 특전사 차출, 인권변호사 활동 이야기에서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막료로 활동하고, 결국엔 한국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그의 개인의 삶과 파란만장했던 정치적 운명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서전은 문 대통령의 개인의 역사이기도 하지만 한국 현대사이기도 하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앞서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에서 문 대통령과 처음 정상회담을 했을 당시 이 자서전의 머리말에 나온 글귀를 인용한 바 있다. 당시 시 주석은 “저와 중국 국민에게 문 대통령은 낯설지 않다”면서 “장강의 뒷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낸다(장강후랑추전랑·長江後浪推前浪)는 명언을 자서전에서 인용해 정치적 소신을 밝혀서 제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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