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논산시가 ‘공동체 플랫폼 조성을 통한 건강한 마을복원’을 2017년도 최우수 성과사업으로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한해를 결산하고 역동적인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올 한해 본청·사업소에서 추진했던 우수한 시책을 평가해 2017년도 우수 성과사업 1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성과사업 선정은 각 부서에서 신청한 27개의 사업에 대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국단소장(5명) 및 보좌관(1명)과 외부 전문 평가위원(3명)을 포함한 10명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추진 실적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 등을 거쳐 이뤄졌다.
평가결과 △최우수는 100세행복과에서 추진한 ‘공동체 플랫폼 조성을 통한 건강한 마을복원’ △우수는 ‘선샤인랜드 조성’(미래사업과), ‘청소년 진로박람회’(평생교육과) △장려는 정부예산확보(예산담당관), 마실음악회(문화예술과), 건강도시 논산조성(건강도시지원과), 여름물놀이장 운영(관광체육과), 주민자치역량강화(자치행정과), 신품종 ‘풍원미’ 고구마확대보급(친환경기술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설치(사회적경제과), 보금자리 개선 ‘생활민원처리서비스’(주민생활지원과), 방송매체를 활용한 시정홍보극대화(홍보담당관) 등 총 12건을 선정했다.
‘공동체 플랫폼 조성을 통한 건강한 마을복원’ 동고동락(同苦同樂) 사업은 논산시 역점사업으로 단순하게 운영하던 경로당을 마을주민들의 공동생활공간으로 활용해 복합 다기능으로 운영,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공동체 공간으로의 새로운 변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우수사업인 ‘선샤인랜드 조성’사업은 한류문화를 접목한 병영테마파크로 1950년대 옛 시가지를 그대로 재현해 근대역사문화의 모습을 간직한 시대물 영화 및 드라마촬영장소로 전국민들에게 가고 싶은 관광지는 물론 국방혁신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소년 진로박람회’는 논산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장을 마련하는 등 훌륭한 미래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온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장려사업으로 선정된 ‘정부예산확보’, ‘마실음악회’, ‘건강도시 논산조성’사업 등은 모든 부서가 협업한 결과로 협업이 논산시 행정에 깊이 스며들었음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홍진이 교수는“사업들 면면이 중소도시에서 도전하기 어려운 사업들로, 매년 발전 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사업성과와 이를 설명하는 젊은 주무관들의 역량이 대단하고, 논산시를 이끌어갈 힘을 보았다”고 말했다.
평가회를 주재한 홍성목 부시장은 “선정된 12건의 시책 뿐 아니라 그 밖의 우수한 시책들은 지역의 발전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다”며 “다음해 제반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을 향해 시정역량을 하나로 집중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책추진의 동기 부여와 직원사기 진작을 위해 이달 29일 종무식에서 우수성과사업에 대한 시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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