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스마트시티,‘인천도시역사관’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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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2-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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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층 ‘근대도시관’으로 재단장, 2019년까지 전층 리모델링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조우성)의 분관 ‘컴팩스마트시티’가 19일부터 ‘인천도시역사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컴팩스마트시티는 지난 2009년 9월 인천세계도시축전 당시 ‘인천도시계획관’으로 문을 연 전시관으로 도시축전이 끝난 후 인천의 이미지와 미래도시의 비젼을 함축적으로 담기 위해 관명을 변경했다.

인천시는 전시장을 지난 2015년 발표한 ‘2030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맞춰 인천의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재단장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관명 변경 및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컴팩스마트시티 전경[사진=인천시]


시립박물관은 리모델링 컨셉을 ‘도시 인천의 역사와 변화과정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설정하고, 올해부터 2019년까지 전시장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개항 이후 근대 도시로 출발한 인천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했는지를 전시장에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1층 전시장을 ‘근대도시관’으로 재단장하고 지난 12월 12일(화) 문을 열었다. 2층은 ‘현대도시관’으로 1945년부터 현재까지 인천의 변화상을 담을 계획이고, 3층은 ‘도시생활관’으로 꾸며진다.
새롭게 꾸며진 1층 전시장은 인천이 근대도시로 출발했던 1883년 개항부터 1945년 광복 때까지 인천의 공간변화와 도시역사를 다루고 있다.

네 개 시기인 개항도시 인천(1883~1906), 감리서의 폐지와 이사청의 설치(1906~1914), 진센과 인천-도시의 양면(1914~1936), 군수공업도시 인천(1936~1945)으로 구분해, 실물 위주로 전시장이 꾸며졌다.

조우성 시립박물관장은 “새롭게 단장한 1층 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개항 후 자주적인 근대도시로 변화해 갔던 인천이 을사늑약이후 과도기를 거쳐 1914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의 식민도시로서 성장해 왔다면, 인천 사람에 의한 진정한 인천의 근대화는 1945년 이후부터 시작되었다”면서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9년이면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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