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청소년’ 관련 시책으로 전국적인 위상을 높이고 있는 군포시가 올해 청소년 지원 사업 각 분야에 대한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를 싹쓸이했다.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실시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11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위기청소년 지원 기반조성 △사업인프라 △운영성과 △운영사례 등 4개 분야에 대해 실시됐으며, 그 중 9개 기관만 최우수 등급을 얻었는데 경기도에서는 군포시가 유일하다.
지난 1997년 설립된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CYS-Net와 청소년전화 1388 운영,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활성화, 학교상담사 파견 및 전국 최초 청소년전용 카페 Teen터 설치 등 청소년 문제해결과 예방, 그리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여성가족부가 평가하는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사업’에서도 전국 148개 기관 중 9개의 최우수 기관 중 하나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체험· 학습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움틀집’ 사업이 지난 2005년 시작 이래 각종 공모전 수상 및 우수 프로그램 개발 등 꾸준히 활동해 온 점이 크게 부각돼 이번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이 밖에 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한 수련활동 여건 조성을 위해 여성가족부 주최로 2년마다 실시하는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도 군포시의 3개 시설(당동·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군포시청소년수련관) 모두 최우수 등급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각 시설은 이 평가에서 청소년 활동사업, 평생교육, 진로교육, 자치사업, 지역연계사업, 문화교육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10건 이상의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윤주 시장은 “도시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의 꿈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지원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발굴과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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