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제9대 문태곤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22일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개최했다.
신임 문태곤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조직 내부 혁신을 위해 경험과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상생정신을 기반으로 폐광지역의 경제회생 노력에 힘써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강원랜드의 위상을 다시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강원랜드가 과거의 문제로 인해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과거의 잘못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을 바탕으로 조직 내부의 혁신을 하겠다”며, “법과 상식의 테두리에서 벗어나는 일이 있다면 대표이사가 하는 일이라도 잘못된 것은 반드시 지적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문 대표는 “임기만 채우는 그저 그런 지나가는 바람 같은 사장이 아니라, 여러분들과 지역주민들의 가슴에 남아있는 ‘우리 사장’ 으로 기억되고 싶다” 며 “공동체 의식을 되새겨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강원랜드로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신임 강원랜드 문태곤 대표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행정고시 24회,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 감사원 기획관리실장 및 제 2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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