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외남면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곶감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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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17-12-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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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께 상주곶감을 진상하던 모습을 지역주민들이 재현하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 외남면(면장 조용문)은 지난 22일 상주곶감공원에서 ‘제7회 대한민국 곶감축제’ 개막식을 열었다.

식전행사로 ‘상주곶감 임금님진상 재현행사’가 열렸고, 각계의 내빈과 500여 외남면민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곶감축제(구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는 6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축제로 선정돼 국비가 지원되는 행사로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오색빛깔 곶감이야기’라는 주제로 상주곶감공원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상주시 외남면이 주최하고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남상주농협,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후원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곶감의 전국 으뜸 산지로서의 상주시와 외남면의 위상에 걸맞게 곶감 관련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웅비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대한민국 곶감축제’로 이름을 바꿔 실시되는 첫 행사로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실록을 바탕으로 예종 임금께 ‘상주곶감진상재현’을 시작으로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 창작뮤지컬, ‘감친구들과 어흥이의 게릴라 플래시몹’, ‘곶감창작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곶감떡 등 곶감을 주제로 한 먹을거리로 가득한 먹거리장터가 조성돼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곶감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세계 최고품질의 상주곶감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도 개설돼 합리적인 가격에 상주곶감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밖에 지역농특산물과 마을장터 등에서는 다양한 농특산물 직거래의 장이 열리고 있다.

김수식 축제추진위원장은 "겨울철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축제로 자리매김한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알차게 꾸몄으니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면 단위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곶감축제’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자신 있게 방문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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