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26일 국내 최초의 글로벌 평생학습 특구 지정을 기념하는 ‘광명 글로벌 평생학습 특구’ 지정 선포식을 열고, 국내 최초 평생학습도시를 넘어 세계 최고 학습도시로 도약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양 시장을 비롯, 최운실 전)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주민자치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시민이 주도하고 세계가 함께하는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공유했다.
또 참석자 전원이 빛을 통해 선포식 장소를 밝히는 것으로 평생학습을 통한 광명(光明)시를 표현하는 선포식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시는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제42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글로벌 평생학습 특구로 지정됐다.
특히 2018년부터 5년간 361억원을 들여 16개의 특화사업을 추진, 이를 통해 생태·문화·역사 인프라와 평생학습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양기대 시장은 “1999년 시민의 자발적 학습운동으로 국내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이후 18년간의 평생학습사업을 추진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평생학습 특구를 선포한다”며 “이를 계기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평생학습을 적극 지원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발전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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