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이하 '신과함께')는 지난 26일 42만 928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19만 3438에 이르렀다.
영화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기획부터 촬영까지 장장 6년이란 시간을 투자한 영화로 알려져있다.
'신과함께'가 500만을 돌파한 것에 대해 영화팬들은 매우 기뻐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하정우가 제안한 공약을 실천할 것인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지난 11월 하정우를 비롯한 배우들은 V앱을 통해 김용화 감독이 과거 태권도 선수였다는 점을 언급했고 영화 팬들은 김용화 감독과 태권도 선수의 사진을 합성해 채팅방에 공유했다. 하정우가 이를 발견 "500만을 돌파하면 이 사진을 티셔츠로 만들어 입고 무대 인사를 돌겠다"고 약속해 갑작스러운 '500만 공약'이 성립된 것.
이에 영화 '신과함함께' 측은 아주경제와와의 전화 통화에서 "약속된 바를 지키려고 한다. 정확한 시기는 배우들의 스케줄에 맞춰 조율 중이나 단체 티셔츠를 입고 무대 인사를 돌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매일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가 앞으로 또 어떤 기록을 남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