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첫 특별사면을 단행하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행해져 왔던 특별사면 중에서 가장 납득이 가는 특별사면이다(cr*****)" "역시 자애롭고 자비로운 문재인 대통령! 연말에 훈훈한 소식이네요. 특별사면 감사합니다(si****)" "역대 특별사면 중 가장 올바른 사면이다. 생계형 범죄와 모범수, 형기가 얼마 남지 않은 죄수 위주로 해야지. 썩어빠진 공무원과 그룹 회장 등 있는 놈 위주로 하면 불공평한 것이다(si****)" "이번 특별사면은 일반 시민들이 많구나.. 지난 대기업 위주의 특별사면과는 대조되는 듯(ds****)" "용산 철거민 특별사면 아주 좋아요! 이석기 의원 사면 배제 아주 아쉽네요. 후속사면 기대합니다(dk****)" 등 댓글로 특별사면을 환영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빠르거 아닌가? 임기 1년도 안 채우고 벌써 특별 사면하다니(ko*****)" "어떤 사유든지 특별사면은 반대. 운전 면허 취소 등과 같은 것도 좀… 저러니 또 음주하고 졸음운전하고 사고내지. 한국사회의 잘못된 생각들인 듯(st****)" "특별사면하지 마세요 이렇게 할거면(ze****)" 등 댓글로 특별사면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29일 정부는 정봉주 전 의원과 용산참사 관련자 25명을 포함한 644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도 병행돼 특별사면 대상자를 포함해 165만 명이 혜택을 받는다.
이번 특별사면에는 'MB 저격수'로 불리던 정봉주 전 의원이 포함됐으나,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대표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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