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식품, 의약품 등 숙련도 평가 '모두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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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신혜 기자
입력 2017-12-2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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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시행하는 숙련도 평가 결과, 식품을 비롯해 의약품, 화장품 등 전 항목에서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숙련도 평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검사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지방식약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민간검사기관 등 211개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양호, 보통, 미흡의 세 등급으로 평가하며 '주의', '미흡'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해당 검사기관에 원인 분석 및 시정을 요구하고 재평가를 실시한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 분야 7개 항목(보존료, 중금속, 영양성분, 세균수, 대장균군, 식중독균, 유전자변형식품), 의약품분야 2개 항목(보존료, 중금속), 화장품 분야 1개 항목(중금속) 모두에서 '양호' 판정을 받아 식품·의약품 분야 최상위 수준의 검사 능력을 인증받았다.

보건환경연구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매년 시행하는 숙련도 시험을 통해 전문 분석기관으로서의 우수한 분석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적 기준에 준하는 최신 시험장비 도입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속해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연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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