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미국의 12월 고용지표와 연준 의사록, 유로존의 인플레 지표 등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오는 3일(현지시간) 연준은 12월 12~13일 개최한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회의에서 연준 정책위원들은 기준금리를 0.2%p 인상하는 한편 2018년 3차례 추가금리 인상을 신호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의사록을 통해 투자자들은 미국의 미약한 인플레에 대한 연준의 우려가 어느 정도인지, 또한 2018년부터 시행되는 대대적인 감세가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는지를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5일에는 유로존 통계청이 12월 인플레 지표를 발표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 발표된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1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6%로 사전 전문가 전망치인 1.4%를 웃돈 바 있다.
미국 노동부 역시 5일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발표한다. 11월에는 미국의 실업률이 4.1%까지 내리면서 17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18만 건 생겼고 실업률은 4.1%를 유지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평균 시급은 전월비 0.3%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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