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디지털 역량 강화 위해 세대교체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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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8-01-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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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년대생 부서장으로 대거 발탁

신한카드가 젊고 혁신적인 인재를 대거 발탁해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동시에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했다.

신한카드는 1일 1~2년차 초년 부장을 본부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실시했다. 또 70년대생 24명을 부서장으로 대거 발탁했다. 세대교체를 위해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지털 관련부서를 플랫폼 사업그룹으로 통합한 것도 눈여겨볼만한 부분이다. 신한카드는 AI, 디지털 R&D, 마켓센싱 등 10개의 셀(Cell, 세포)조직을 구성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또 2개의 영업부문을 영업추진그룹으로 통합하고, 12개 팀을 폐지하는 등 조직슬림화 조치도 함께 단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된 플랫폼 사업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연간 취급액 14조원 규모로 신한카드 내부의 별도 디지털 기업으로 볼 수 있다"며 "국내 디지털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젊고 역동적인 디지털 조직으로 변신해 고객가치를 높이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신한금융그룹의 2020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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