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말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4대 분야 18개 과제를 담은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한국형 승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1년까지 말 이력제를 도입하고, 조련센터를 5개소 추가 확충해 조련여건을 개선한다. 승용마 조련지원도 자부담을 40%에서 20%로 완화한다.
2021년까지 유소년 승마단을 100개소 창단하고, 승마체험 인구도 7만명까지 끌어올려 승마대중화와 품질제고를 추진한다.
말산업 특구 지정기준을 합리적으로 재설계하고, 2개소 이내의 신규 특구를 지정해 말산업 특구 활성화를 도모한다.
△승마지도사의 국가 자격제도화 △자격 등급별 시험체계 개편 △자격소지자 우선 채용 및 창업지원 △말산업 일자리 확대 등으로 취업도 지원한다.
말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승용마 생산농장의 승마업 겸영을 지원한다. 권역별 교배지원센터를 활용해 인공수정도 돕는다.
건전한 경마 레저문화 조성을 위해 경마공원‧장외발매소를 지역친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전자카드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한다. 기초 지자체의 레저세 수혜비율 확대도 추진한다.
축산법을 개정해 말이용업을 축산업종에 포함,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승마보험 가입지원 등으로 승마시설 참여여건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제2차 종합계획을 통해 농촌경제 기여, 일자리 창출, 유소년 승마 활성화로 한국형 승마산업 육성과 말산업의 공익적 역할 수행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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