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장은 “과세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국세공무원 전문역량을 강화해 고질적‧지능적 탈세에 엄정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법 질서를 어지럽히고 사회적 통합을 저해하는 고질적 탈세는 우선 과세인프라를 확충해 탈세가 발붙일 수 없는 법적‧제도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세무조사는 업종별 신고성실도 등을 감안해 전체 조사건수는 점차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금년부터 한층 독립성이 강화되는 납세자보호위원회의 운영을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납세자들의 정당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각계각층 납세자들의 다양한 고충과 애로사항도 납세자 편에서 해결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청장은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에 나오는 글귀를 인용해 “개성포공(開誠布公)의 자세로 진실된 마음을 열고 공정한 세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개성포공은 개성심 포공도(開誠心 布公道)의 줄임말이다. ‘진지한 마음을 열어 공평한 도리를 펼치다’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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