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민원처리 최우수 기관 59개 선정… 미흡한 기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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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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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귄익위와 함께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발표

  • 방통위·울산시 교육청 등 민원서비스 최우수 평가

  • 전년도와 달리 평가 다섯 단계서 세 단계로 축소

  • 미흡 기관 방심시켜 되레 서비스질 하락시킬 우려

방송통신위원회와 울산광역시 교육청 등 59개 기관이 올해 행정기관 가운데 민원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자치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42개)과 시·도 교육청(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17개) 등 총 302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3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총 59곳이다.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방통위, 농진청, 과기정통부 우수했으며 시도교육청은 울산, 대전, 경남 교육청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역지자체는 세종특별시, 광주광역시, 충남도가 기초지자체는 강원 강릉시, 경기 광명시, 경남 창녕군, 대구 동구 등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행안부와 권익위는 평가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교육을 실시해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반면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는 정부포상과 유공공무원 표창을 비롯해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민원서비스 평가는 전년도와 달리 두 단계 축소돼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의 경우 미흡 평가가 포함된 총 다섯 단계로 구분했지만 2017년의 경우 최우수, 우수, 보통 등 세 단계로 구분해 평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행안부 민원서비스정책과 관계자는 "지난해 경우 평가대상이 기초지자체까지 확대돼 평가된 부분이 있다"면서 "민원서비스 수준을 제고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기 때문에 기관마다 평가 결과 격차가 클 경우 파급효과에 따른 우려감 있기 때문에 이같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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