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계열 사장단, 새해 첫 날 울산CLX 방문 '현장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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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1-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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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지난 1일 울산CLX 동력공장 조정실을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사장단이 새해 첫날부터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CLX를 방문하면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계열 자회사 사장들이 지난 1일 울산CLX를 방문한 데 이어 2일에는 신년회를 갖고 SK서린사옥 전 구성원들과 일일이 만났다고 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딥 체인지 2.0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김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 등 전 경영진이 울산을 찾았다.

울산CLX를 방문한 사장단은 각 회사 생산현장을 돌아보며 연말, 연휴, 연초까지 쉬지 않고 안정조업과 내수•수출제품 공급에 여념이 없는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총괄사장은 "울산CLX는 SK이노베이션의 심장임에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울산CLX의 경쟁력을 높여 딥 체인지 2.0을 가속화하자"고 주문했다.

울산CLX는 정유, 화학 등 이른바 '산업의 혈액'을 만들고 있다. 원유에서 정유, 화학과 하단의 화학 제품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된 공정 특성과 한번 가동을 멈추면 재 가동에 수 일이 걸리는 설비들의 특성 상 하루도 쉬지 않고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16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래 업황 호조와 적기 투자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2017년에 또 다시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유•화학 업종이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유를 비롯해 화학, 배터리 등 신사업에 공격적 투자를 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2018년에도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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