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지는 자궁경부암 미리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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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최종복 기자
입력 2018-01-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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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천군제공]

경기연천군은 올해 2005년, 2006년생 여학생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무료 예방접종한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여성에서 생기는 전체 암 발생순위 7위, 사망률은 9위로 한해 약4천명의 새로운 자궁경부암 환자가 발생하고 약900여명이 사망하고 있다.

또, 최근 20~39세의 젊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 새롭게 진단받는 수가 증가하는 등 자궁경부암 발생이 젊어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정기검진을 통해 암을 발견하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암 발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으로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예방법이다.

군관계자는 “성 접촉이 있기 전 아동․청소년기(만9~14세)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으면 2회 접종(6개월 간격)으로도 그 이상 연령에서 접종한 것보다 면역반응이 더 높아 효과적이므로 정부지원 기간 안에 무료접종 받을 것”을 강조했다.

만15세 이후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처음 접종하는 경우 충분한 면역효과를 얻기 위해 3회 접종이 필요하며 접종비용도 본인이 부담(1회 접종15~18만원)해야 한다.

2005년생(중학교1학년)의 경우 올해 12월 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도 2차 접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어, 올해 1차 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2004년생의 경우 지난해에 1차 예방접종을 받은 학생에 한해서 올해 2차 무료예방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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