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개성공단 중단으로 차단됐던 남북 대화채널 복원에 대해 환영의사를 표시하고 평화문도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3일 SNS를 통해 “판문적 연락채널이 복원됐다.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반발로 끊어진 지 1년 11개월만”이라며 환영의사를 밝혔다.
이 시장은 “전쟁중에도 대화는 하는데 너무 오랫동안 모든 대화가 단절된 채 지내야 했고, 그 사이 한반도의 긴장은 한없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해 들어 남북관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며, “우리 정부의 인내와 뚝심, 평화와 공존에 대한 확신이 만들어낸 성과가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안보를 정략적으로 악용하는 안보저해세력에 놀아나지 말고 우리가 굳건하게 한반도 평화의 운전대를 잡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한 절호의 찬스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꼽았다.
분단의 현실이인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남북 선수단이 나란히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에 평화에 대한 강력한 메세지를 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이 시장은 “남북대화를 되살려야 향후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모멘텀이 마련된다”며, “성공적 평화올림픽 개최로 평화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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