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말레이시아 정수기 렌털 25만 계정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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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1-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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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말까지 동남아서 40만 계정 추가 목표

쿠쿠홈시스의 신제품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사진=쿠쿠홈시스 제공]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누적 렌털 계정이 25만 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3월 현지에 정수기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 지 채 3년이 되지 않은 기간 내에 일군 성과다.

쿠쿠홈시스는 지난 2016년 3월 렌털 계정을 2만 5000개를 달성했으며,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 지난해 말에는 당초 목표치였던 20만 계정을 뛰어 넘는 25만 계정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정수기 월 신규 렌털계정이 말레이시아 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 정수기 사업의 성공을 발판 삼아 주변 국가로 렌털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인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정수기 렌털 사업을 론칭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동남아지역에서 40만 계정을 신규로 추가해, 총 누적 계정 65만개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 

회사측은 말레이시아 내 쿠쿠의 비결로 탁월한 살균·필터 기술을 탑재한 '인앤아웃 시리즈'의 제품력을 꼽았다. 저수조가 없는 직수형 정수기라도 물이 흐르는 관로나 코크는 오염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쿠쿠만의 살균시스템인 전기분해기법을 적용해, 관로와 코크 등 물이 닿는 모든 곳을 살균한다.

또 정수기 판매인력과 설치·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서비스 인력을 분리하는 이원화 전략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현지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쿠쿠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성공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인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 신시장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며 “제품이 우수하고, 영업·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직력이 탄탄해 새로 진출하는 국가에서도 양적·질적 확대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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