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8’에서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 ‘스위프트(Swift) 7’을 포함한 노트북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스위프트 7은 8.98mm 두께의 울트라슬림 노트북으로 인텔 통신칩 'XMM'이 탑재 돼, 4G LTE 데이터 통신 기능이 지원된다.
알루미늄 바디로,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이 탑재됐다. 코닝사의 고릴라 글래스로 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14형 풀HD IPS(고화질 광시야각) 디스플레이와 최대 10시간의 배터리가 장착됐다.
또 256GB PCIe(일반 SSD에 비해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8GB DDR3L 메모리, 2x2 MIMO(다중입출력) 802.11ac 무선기술 그리고 백라이트 키보드 등을 지원한다.
‘스핀(Spin) 3’은 360도 회전되는 컨버터블 노트북으로 태블릿과 노트북 등 2가지 형태로 활용 가능하다.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최대 12시간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14형 풀HD IPS 디스플레이가 지원된다.
‘니트로(Nitro) 5’은 AMD의 라데온 RX560 그래픽카드와 라이젠 프로세서가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이다.
15.6형 풀HD IPS 디스플레이와 윈도우 10이 지원되는 제품으로 최대 512GB SSD와 최대 32GB DDR4 램이 탑재됐다. 돌비 오디오와 에이서 트루하모니 기술이 접목된 스피커, 백라이트 키보드가 내장됐다.
스위프트 7는 오는 3월 북미지역에는 1699달러(약 180만원)에,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에는 4월부터 1699유로(약 22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스핀 3은 북미지역은 2월부터 599달러(약 65만원)에, EMEA에는 1월부터 649유로(약 8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니트로 5은 4월부터 북미지역에 799달러(약 85만원)의 가격으로, EMEA에는 1099유로(약 140만원)에 4월부터 시판된다. 신제품 3종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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