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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세먼지가 심한 오늘(15일) 서울시가 대중교통 무료 시행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중교통이 왜 무료?(sl****)" "대중교통 무료보다 마스크를 지급해라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마스크 값만 얼마냐(vl****)" "엥? 미세먼지와 대중교통 무료가 진짜 무슨 관련성이 있죠? 머릴 아무리 굴려봐도 이해가 안 되는데요(in****)" "미세먼지 많다고 대중교통 무료는 누구 아이디어냐? 안 그래도 적자인데… 앞으로 미세먼지 심하면 365일 무료로 돌릴거냐?(jd****)" "자가용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중교통 무료라고 대중교통 이용할까?(ph****)" "하려면 서울-수도권 출퇴근이면 전부 무료로 해야지 경기도 사는거 차별하냐(st****)" 등 댓글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한 누리꾼은 "힘없는 나라로서 자구책이라도 써야죠. 미세먼지 줄인다고 노력하는 걸 좋게 봅니다만. 대중교통이 하루라도 무료면 서민들 3000원은 아낍니다. 좋네요(el****)"라며 옹호하기도 했다.
14일 환경부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가운데, 서울시는 15일 출퇴근 시간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타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은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길은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다만, 경기도나 인천에서 버스 지하철을 타고 오다가 서울지역에서 갈아타면 서울지역 요금만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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