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 국내총생산(GDP)가 1조1000억 위안(약 181조6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멍판리(孟凡利) 칭다오시 시장은 10일 칭다오시 16기 인민대표대회 2차회의에서 지난해 칭다오시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했다고 칭다오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멍 시장은 지난해 칭다오시 GDP가 1조10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공공예산수입은 1157억1000만 위안으로 7.1%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고정자산투자액이 약 7.5% 증가했으며, 소매판매액도 약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칭다오시 주민 1인당 가처분 소득 8% 증가, 도시 등록실업률 3.1% 증가, 소비자물가 2% 상승 등을 기록했다.
멍 시장은 올해 칭다오시 경제목표도 제시했다. 멍 시장에 따르면 칭다오시는 올해 GDP 6.5% 증가, 공공예산수입 6.5% 증가, 고정자산투자 8% 증가, 소매판매액 10% 증가, 수출입 6% 증가,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 8% 증가, 도시등록실업률 4% 이내 통제, 소비자가격 상승폭 3% 이내 통제 등을 경제사회 목표로 세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