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놈 소리에 움찔하는 호두. |
[노트펫] 관절을 꺾는 팝핀 댄스를 추는 듯한 고양이가 SNS에서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지난 15일 고양이 관련 커뮤니티 ' 고양이의모든것' 에 '팝핀 호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 왔습니다.
호기심 가득한 고양이가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다 이날은 피아노 위를 걷고 있습니다.
이 녀석은 이제 8개월 된 호두. (소리를 켜고 보세요)
갑자기 호두는 뭔가 놀란 듯 톡톡 튑니다. 피아노 선반위에 올려진 메트로놈 소리에 맞춰 깜짝깜짝 놀라는 모습입니다.
호두는 메트로놈이 궁금해졌는지 아니면 기분이 나빴는지 다가가면서 앞발질을 하기도 하지만 소리가 날 때마다 움찔움찔하는 것은 여전합니다.
결국 끝까지 다가가지는 못하고 후퇴하는 호두. 아마 다음 번에는 익숙해져서 앞발을 메트로놈에 갖다댈 수 있지 않을까요.
' 그 뭐시기 메트~~ 없네. 휴 다행이다' |
팝핀 댄스를 추는 듯도 하고 마치 렉이 걸린 듯한 호두, 찌뿌린 하늘에 답답해 하던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호두의 주인 혜영 씨 역시 "피아노 치다가 메트로놈을 사용해서 치려고 켰더니 옆에 있던 호두가 이런 행동을 보였다"며 뜨거운 반응에 즐거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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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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