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조용만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한국조폐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용만 신임 조폐공사 사장은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재정관리국장을 역임한 재정전문가로 손꼽히며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재부 한 관계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업통산자원부 국장 등 다른 기관의 경력까지 보유해 정부정책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춰 업무 협의 조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기재부와 한국은행, 외교부 등과의 원만한 업무협조를 통해 조폐공사의 조직혁신, 신사업 발굴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용만 신임 사장은 순천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30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한국조폐공사는 화폐나 유가증권(수표ㆍ우표ㆍ증지 등)을 제조하는 것이 주임무인 공기업이다. 최근에는 축적된 위조방지 기술을 활용, 신분증이나 위변조 감별기 등을 만드는 여역으로 사업 분야를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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