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결승 앞두고 베트남서 훈장 받은 박항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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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1-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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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과 결승을 앞두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베트남 정부가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결승을 앞둔 박항서 대표팀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항서 감독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오후 5시 중국 창저우에서 우즈벡과 아시아축구연맹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동남아 국가 최초의 우승이라는 역사에 도전한다. 이미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 베트남 축구팀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베트남 현지 언론은 27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이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눈부신 성적을 낸 자국 대표팀에 1급 '노동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박 감독과 미드필더 응우옌 꽝 하이, 골키퍼 부이 띠엔 중은 3급 노동훈장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대표팀 선수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결승전에 앞서 푹 총리는 “이번 대회에서 거둔 승리는 베트남 국민의 강한 애국심과 자부심을 불러일으켰다 매우 힘든 도전이겠지만 9000만 명 넘는 베트남 국민이 응원할 것이다. 차분하게 자신감을 갖고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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