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오는 4월~11월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편다.
이 사업은 빈곤과 열악한 환경에 사는 세계 여러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해 시행된다. 올해로 7년차로, 투입하는 사업비는 2억5000만원이다.
시는 내달 9일까지 비영리 민간단체와 법인에 공적개발원조 사업 제안을 받는다.
8개 내외의 우수 사업을 선정해 심사 결과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인도적 구호가 필요한 개발도상국 등에서 시행하는 문화·교육·경제협력 분야 인적자원 개발 사업, 사회발전 기반조성 사업, 시설 개·보수 사업 등을 지원한다.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제안하려는 단체 등은 시 홈페이지(→새소식)를 참조해 사업계획 요약서, 계획서, 단체(기관)현황 등을 작성, 기한 내 시청 기업지원과를 방문·접수하면 된다.
시는 2012년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40개 사업 시행 단체 등에 모두 12억원을 지급했다.
이를 통해 12개국 29곳 낙후지역의 개발을 도왔다. 지난해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은 라오스 방비엥 지역에 어린이 도서관을, 이매1동 소재 데오스중고등학교는 필리핀 팔리파란 지역에 유치원을 각각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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