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주변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목조문화재 등 총 48개소는 주요관리대상이며, 정수사, 인천도호부청사 등이 있다.
이번 기간에는 시에서 “문화재 안전상황실”을 설치하여 휴일에도 운영하여, 문화재나 인근에 화재가 발생하는 즉시 군․구, 소방안전본부에 화재사실을 신속히 알리고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상황 발생시 소방안전본부는 문화재에 소방자원을 우선 지원하여 화재를 진화하고, 시 문화재과, 문화재청, 중앙재난안전상황실로 긴급보고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군․구에서는 △문화재 인근에 산불감시원 집중 배치 △중요 목조문화재에 대한 화재취약 요소를 사전에 제거 △방재시설(소화기, 소화전, 등짐펌프 등) 점검 △문화재 지역 소방차 진입로 장애물 제거 등 화재예방 활동 강화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국가안전대진단기간(2.5.~3.30)동안 화재발생 위험이 있는 문화재 40곳에 대하여, 소방‧가스․전기시설, 시설물 균열‧누수 여부 등을 군‧구와 합동으로 점검하여 사전에 화재위험요인을 발굴하여 조치한다.
시 문화재과장은 “문화재는 한번 훼손되면 복구가 어려우므로, 안전경비원 순찰 등 평소에도 철저한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건조한 봄철에는 화재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시민들이 문화재 주변에서 화기사용이나 흡연 등의 행동을 삼가고 화재예방활동에도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