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3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선 전 의원직 사퇴’ 입장을 철회했다.
이 의원은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대표가 의원직 사퇴를 자제하라고 당부해 선당후사 정신으로 거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당사에서 홍 대표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 당이 여러 사정으로 어려워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원 1석이 매우 중요하고, 경선 전 의원직을 사퇴하면 경쟁 의원들의 사퇴가 우려된다고 만류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사실상 이 의원을 사례로 들며 “광역단체장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전 사퇴하면 다른 의원들도 사퇴할 수밖에 없어 ‘보궐선거 러시’가 온다”면서 ‘후보 확정 전 사퇴 불가’ 지침을 내렸다.
이 의원은 지난해 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면서 당 최고위원직, 경북 김천 당협위원장직을 사퇴하고 국회의원직 내려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의원직을 사퇴해야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는데,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던 나로선 손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약속대로 이행하지 못하게 돼 송구하다”면서 “홍 대표에 제가 사퇴한 경북 김천 당협위원장의 조속한 결정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그는 “경선 전 의원직 사퇴와 같은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21대 총선 불출마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대표가 의원직 사퇴를 자제하라고 당부해 선당후사 정신으로 거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당사에서 홍 대표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 당이 여러 사정으로 어려워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원 1석이 매우 중요하고, 경선 전 의원직을 사퇴하면 경쟁 의원들의 사퇴가 우려된다고 만류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사실상 이 의원을 사례로 들며 “광역단체장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전 사퇴하면 다른 의원들도 사퇴할 수밖에 없어 ‘보궐선거 러시’가 온다”면서 ‘후보 확정 전 사퇴 불가’ 지침을 내렸다.
그러면서 “의원직을 사퇴해야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는데,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던 나로선 손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약속대로 이행하지 못하게 돼 송구하다”면서 “홍 대표에 제가 사퇴한 경북 김천 당협위원장의 조속한 결정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그는 “경선 전 의원직 사퇴와 같은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21대 총선 불출마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