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새 책도 빌려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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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2-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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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제휴 서점 19곳으로 늘어

  • 2월 1일부터 제휴 서점 확대, 1달 동안 2권 대출 가능

오늘(2월 1일)부터 ‘수원시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점이 14곳에서 19곳으로 늘어난다. 바로대출 한도는 한 달 1권에서 2권으로 늘어난다.
 

‘수원시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 관내 서점.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지난해 8월 도입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수원시도서관에 없는 도서를 수원시 관내 서점에서 ‘새 책’으로 간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2주 동안 책을 이용할 수 있고, 만기일에 서점에 반납하면 된다.

서비스를 시작한 후 6개월 동안 희망도서 바로대출 이용 건수가 7700여 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수원시도서관은 “바로대출서비스를 확대해 달라”는 시민들 요청을 반영해 제휴 서점과 대출 권수를 늘렸다.

도서 대출 신청은 제휴 서점이나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uwonlib.go.kr)·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로그인한 후 ‘희망도서 서비스’ 배너를 누르면 신청 페이지로 연결된다.

대출 서점을 지정하고, 원하는 도서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신청 서점에서 ‘대출 가능’ 문자메시지를 받은 후 3일 이내에 서점을 방문해 책을 받으면 된다.

책을 받을 때 수원시 도서관 회원증이나 모바일 회원증을 제시해야 한다. 수원시도서관은 반납한 서적을 구입해 도서관에 비치한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1월 26일 수원시 관내 19개 서점과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바로대출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병익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수원시도서관과 지역 서점이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가 ‘책 읽는 인문학 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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