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030세대를 위한 소식입니다.
1.암호화폐 폭락, 20대 투자자 결국
부산일보는 1일 지면 1면에 ''가상화폐 광풍' 20대 목숨 앗아'라는 제목으로 해당 사건을 조명했습니다.
지난 1월 31일 오전 7시 50분께 부산의 한 주택에서 A(20)씨가 반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A씨에게 특별한 외상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암호화폐 투자 실패로 낙담했다는 A씨 유족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조사결과 A씨가 2천여만원으로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해 한때 2억여원까지 금액을 불렸지만, 최근 암호화폐 가치가 폭락해 많은 금액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서울지역 명문대에 진학한 대학생으로 최근 부산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암호화폐 투자 이외의 목숨을 끊을만한 이유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2. 문유석 판사, "이따위 세상에 나아가야 할 딸들을 보며 가슴 무너져"
서울동부지법 문유석 부장판사는 청년을 존중하는 '꼰대에게 꼰대가'라는 칼럼으로 청년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은 적이 있습니다.
최근 서지현 검사가 성추행 사건 폭로와 관련해 '미투(Me Too)'운동 지지는 물론 먼저 나서서 성폭력을 막는 '미 퍼스트(#Me First)'운동을 제안했습니다.
문 판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들을 키우는 아빠로서 서지현 검사님이 겪은 일들을 읽으며 분노와 눈물을 참기 힘들었다. 이따위 세상에 나아가야 할 딸들을 보며 가슴이 무너진다"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런 짓을 저지르는 가해자들은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하다. 그들은 아무리 만취해도 자기 상급자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 이들은 절대 반성하지 않는다"며 "이런 짓들을 끝내려면 피해자 서사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들보다 강해져야 한다"고 권력이 이용해 성범죄를 자행하는 이들을 비판했습니다.
문 판사는 "한 명 한 명의 힘으로 부족하면 머릿수로라도 압도해야 한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실질적 불이익이 있을 거라는 위협이 있어야 억지로라도 조심한다"면서 "me too 운동에 지지를 보내는 것에 그치지 말고, 내 앞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절대로 방관하지 않고 나부터 먼저 나서서 막겠다는 me first 운동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가해자를 제지하자고 밝혔습니다.남성, 여성 구분 짓지 말고 부조리한 모습을 목격하면 문 판사의 이야기대로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라고 외치는 용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3. 슈프림, '가짜'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다
그럼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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