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감원장 "개인사업자 대출, 임대업 등 특정 업종에 쏠리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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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02-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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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1일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자영업자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올해 개인사업자대출 공급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원장은 이날 KB국민은행 사당동 지점의 개인사업자대출창구를 방문해 이처럼 말하며  "부동산 임대업 등 특정 업종의 편중 현상을 억제하는 한편, 내수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생산적 부문으로 자금이 공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KB소호창업지원 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자영업자들이 창업·점포운영 과정에서 직면하는 애로사항을 듣고 은행의 컨설팅 및 여신지원 현황을 살펴봤다.

최 원장은 "유동성 위기를 겪는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개인사업자대출 119’ 프로그램 적용을 활성화해 지속 경영이 가능한 성실한 자영업자가 단기적 자금사정 악화로 곤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3년 도입된 개인사업자대출 119 프로그램은 지난해 3분기말까지 2만2000명의 개인사업자에게 2조5000억원의 채무조정을 지원해 85%가 연체 없이 정상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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