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가 미드필더 김현태와 골키퍼 박형민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김현태(전 전남 드래곤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정확한 킥력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패싱력과 단단한 수비력을 갖춘 선수다.
영남대 시절 김병수 감독 아래 급성장하며 주장으로서 2016년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추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전국체전, U리그 10권역 우승을 거머쥐며 팀의 4관왕을 달성하는 데 주역이 됐다.
특히 2016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경기대학교를 누르며 영남대의 우승과 함께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 대표에 선발되는 등 대학 축구계에서 지명도 높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7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면서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박형민(전 광주FC)는 뛰어난 반사신경을 가진 골키퍼로 제공권이 좋고, 정확한 킥과 판단력까지 골키퍼로서 완벽한 조건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다.
금호고 시절 광주의 첫 유스팀 국가대표 선출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U-19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SBS컵 국제친선대회와 스페인 발렌시아 U-20 국제친선대회에 참가해 맹활약한 경험이 있다. 또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는 무실점 선방쇼를 펼치며 금호고의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2013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우선지명을 받아 단국대학교에 진학하여 주전 골키퍼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고, 이후 2017년 K리그 신인선수 선발을 통해 우선지명 선수로 광주FC에 입단했다.
한편 안산 선수단은 지난달 8일 남해로 전지훈련을 떠나 올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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