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매년 실시하는 국가사업으로, 시는 71억원(국비50%,도비7.5%,시비42.5%)을 들여 공익형․시장형․인력파견형 등 3개 분야 50여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공익형 일자리는 △홀로노인의 말벗이나 생활안전을 점검해 주는 ‘노노(老老)케어’ △학교 경로당 등 공공시설 봉사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2445명을 모집하며 월 30시간 근무하고 27만원을 받는다.
시장형 일자리는 공동작업장이나 식품제조․판매장에서 일하는 것으로, 두부 쌀과자반찬 제조판매, 휴카페 운영지원 등이 있다. 만60세 이상 251명을 모집한다.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은 기존 수행기관인 처인·기흥·수지구청, 대한노인회 처인·기흥·수지구지회, 용인종합사회복지관, 용인시니어클럽, 용인실버인력뱅크,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과 올해 새로 참여하는 용인지역자활센터 등 12개 기관이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구청과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사업 참여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달 중 최종 참가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시대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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