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에는 회사 주요 경영진과 딜러사 관계자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편제를 개편한 후 첫 대규모 딜러 미팅이다.
앞서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으로부터 사업을 양도받은 바 있다. 올해부터 유럽, 북미 등 중대형 건설기계 시장을 직접 맡는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그간 유럽시장 사업 성장에 기여해 준 현지 임직원과 딜러들에게 감사하다"며 "선진 경쟁사 수준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서비스 경쟁력, 품질 혁신, 솔루션 개발 등을 강화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독자 개발한 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인 두산커넥트(DoosanCONNECT)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첨단기술 적용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 제품 개발 및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선진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딜러 미팅을 통해 유럽 사업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딜러 파트너십을 굳건히 다졌다"며 "본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신속한 지원을 통해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3분기까지 유럽을 포함한 EMEA(Europe/Middle East/Africa) 지역에서 83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MEA는 북미, 신흥국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건설기계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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