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선거 판세, △보수2 △진보1 △기타1+a로 압축 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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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2-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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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재 공석중인 인천시 교육감 선거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선거판세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정당에 속할수 없는 교육감선거의 특성상 지금까지 흔히 보수와 진보라는 양대축으로 선거를 치러왔던 인천시교육감선거는 이번 6.13지방선거에서도 같은맥락에서 선거판세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 공석중인 교육감대행을 하고 있는 박융수부교육감의 거취문제와 후보단일화에 불만을 가질수 있을 일부 후보군들의 반발등이 변수로 작용할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현재 진행되는 판세를 살펴보면 △보수 2 △진보1 △기타1+a등으로 설명할수 있다.

인천시교육청 전경[사진=인천시교육청]


각 판세별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본다.
◆보수2
▶바른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단
지난해 11월 17일 주태종 전 인천여자고등학교 교장, 임용배 미추홀포럼 대표, 정승연 인하대 교수, 장광진 전 인천남부교육장, 박종우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이미옥 인천주니어클럽 리더 등 교육계 인사와 기독교 단체, 시민단체등으로 구성돼 출범식을 가졌다.

바른교육감 추진단은 보수 인천교육감 후보 기준을 △교육에 대한 비전과 교육전문가로서 리더십을 갖춘 교육감 △학교현장과 소통하는 열린 교육감 △교육을 정치 수단화하지 않고 기본을 지켜 교육을 이끌 교육감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교육감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춘 교육감이라고 밝히고 있다.

오는25일 인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회원2만여명을 대상으로 치러질 경선에는 현재 △고승의 인천시교육청 전 행정국장 △윤석진 인천교총 전 회장등 2명으로 후보군이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교육감추진단은 다른 보수단체와의 연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좋은교육감 후보추대 추진위원회
바른교육감 추진단 핵심구성원중 비리로 불명예 낙마했던 교육계 인사가 있는등 보수의 대표성을 인정할수없다는 또다른 보수인사들이 지난1월23일 만든 위원회다.

상임고문 김민기 (전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백석두(인천시의정회 회장), 공동대표 김실(전 인천시교육위 의장), 허회숙 (전 인천시 의원) 그리고 서경석 목사(새한국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종교계, 교육계, 문화예술계, 여성계, 인천 각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좋은교육감위원회는 △첫째, 인천 교육을 발전시키고 올바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교육감 후보를 범시민적으로 추대하는 운동을 한다

△둘째, 교육의 원칙과 국정교과서를 토대로 교육행정을 펼치겠다는, 교육감 후보들의 난립된 출마를 협의 조정하여 후보 단일화에 심혈을 기울인다.

△셋째, 좋은 교육감 후보가 추대되면 인천교육감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넷째, 인천교육행정의 운영과 실제에 있어서, 추대위가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현장에 참여 한다는 목표로 후보단일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재희 전 경인교대총장 △김영태 전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조만간 후보군과 경선일정을 확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진보
△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
지난1월28일 공식출범을 선언한 촛불추진위는 인천지역 교육ㆍ청소년ㆍ학부모ㆍ노동 등 현재까지 34개 인천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촛불혁명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교육 전면적 변화를 추동해낼 촛불교육감 후보를 선출한 다는 목표를 세운 촛불추진위는 촛불정신에 동의하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단일화를 이뤄 인천 교육자치와 학교민주화를 뿌리내리게 할 촛불교육감을 세울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은 △도성훈 전 동암중학교 교장(전 전교조 인천지부장) △김종욱 명신여고 교사 △임병구 인천예술고 교사등 3명이다.

시민참여단 3만여명을 모집해 오는 3월중순 쯤 경선을 통해 후보 단일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타
△박융수 인천시부교육감
박부교육감은 공직사퇴 시한까지 있을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할 경우 출마하겠다는 조건부의사를 밝히며 이 경우 보수,진보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보수진영 단일화 낙선후보
일부 보수진영 후보군중 보수 양진영 후보단일화 선거에서 떨어지더라도 독자적으로 출마를 하겠다고 밝히는 후보들이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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